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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세 번 연속 오르는 등 펴내는 작품마다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영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한 세라 워터스. 그녀가 여섯 번째 소설이자,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게스트 The Paying Guests』로 국내 독자를 찾았다.
연애 소설이면서 동시에 범죄 소설인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저택에 사는 주인공과 세입자로 들어온 여성이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지며 벌이는 매혹적인 이야기다.
워터스는 1920~30년대 영국에서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던 몇몇 살인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이 작품이 허구지만 실제와 같은 생생함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사 소설의 거장답게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고 날카로운 비판을 더해 거대한 변화의 정점에 선 런던을 생생히 재현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남편과 두 아들을 여읜 레이 부인과, 흥미로운 과거를 지녔지만 이제는 노처녀가 되어가는 딸 프랜시스는 부득이하게 저택 안의 방을 세 놓는다. ‘사무직 계급’인 레너드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릴리안이 세 들면서 집 안의 분위기는 완전히 바뀐다. 프랜시스와 릴리안은 집주인과 세입자로 만나, 친하지 않은 사람끼리 가깝게 지내는 묘한 경험을 하며 긴장감 속에 위험한 사랑을 시작한다.
『게스트』는 매력적인 두 인물이 펼쳐내는 금기된 사랑과 그로 인한 불안, 예기치 못한 사건을 그린 연애 소설이자, 범죄 소설이다. 워터스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920~30년대 살인 사건과 재판, 전후 상실과 고통에 대한 연구 들을 면밀히 살폈다. 런던의 고즈넉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워터스 특유의 섬세한 문체, 서스펜스 서사에 더해진 놀라운 디테일이 빚어낸 최고의 기대작이다.
[출판사 서평 요약발췌]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우리는 서로의 용기다 - 새라 워터스의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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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출판사맑은소리(1997 (1992))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을 배경으로 사생아로 태어난 루스 앤 보트라이트, 짧게 '본'으로 불리는 한 소녀의 시선을 따라 보트라이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본의 어머니 애니는 딸에게 아버지를 만들어주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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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출판사스포츠서울(1992 (1990))?*표지는 2018년 알마판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HIV 양성자인 화자의 자전적 소설로, 제목에서처럼 자신의 몇몇 친구들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 중 HIV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 미셸 푸코가 등장한다. 국내에 번역 및 소개되는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