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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클래식이 된 전설의 데뷔작
가스 그린웰의 장편 『너에게 속한 것』은 사랑과 애정, 미움과 혐오로 단순화되기 쉬운 인간의 감정이 실은 수백 수만 가지의 갈래로 뻗어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작가 가스 그린웰은 첫번째 장편소설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세련되고 가독성 높은 필치로, 인간 조건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너에게 속한 것』은 그 자체로 훌륭한 퀴어문학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문학이다. _박상영(소설가)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와 W. G. 제발트처럼 생각하고 쓰는” 작가 가스 그린웰의 장편 데뷔작 『너에게 속한 것』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린웰의 작품이다. 하버드대학교 영미문학 Ph. D. 과정에 있던 중 돌연 대학원을 떠난 그린웰은 불가리아 소피아의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타인의 삶과 주변의 세계를 탐구하며 소설가로서의 길에 발을 내디뎠다. 『너에게 속한 것』의 1부 ‘미트코’는 작가가 불가리아에서 생활하던 중 집필해 2010년 발표한 중편 「미트코」를 고쳐 쓴 것인데, 중편 「미트코」는 마이애미대학교 출판부 중편소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 출간된 『너에게 속한 것』은 “출간 즉시 클래식이 되었다” “전무후무한 단 하나의 작품” 등 데뷔작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찬사를 받으며 그해 브리티시 북 어워드 올해의 데뷔작 상을 수상했고 전미도서상, 펜/포크너상 등 6개 문학상의 후보에 올랐다. 또한 1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9개 국가, 50여 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불가리아 동성 커플의 애틋하면서도 위험한 로맨스를 다룬 이 작품은 시적인 문체와 세련된 내면 서사를 통해 성소수자로서의 경험과 정체성은 물론 인간 조건과 사랑의 본질, 관계의 정치성, 문학에서 재현의 문제에 대한 밀도 높은 통찰을 보여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일부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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