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W. H.씨의 초상화(The Portrait of Mr. W.H.)
출판사한길사 / 2008(1891)
셰익스피어 소네트에 대한 해박한 문학 비평을 추리소설 형식으로 전개한 작품. 와일드의 이야기 솜씨가 능수능란하게 발휘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 등장하는 ‘윌’(Will)과 ‘휴즈’(Hues)라는 표현이 셰익스피어 극단의 소년배우 윌리 휴즈(Willie Hughes)를 향한 사랑의 헌사였다는 상상 아래, 소설가다운 활달하며 과감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작가로서의 상상력과 셰익스피어 작품에 대한 해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매우 현대적인 소설적 비평 또는 비평적 소설의 경지를 선보이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 문학예술 비평선집 『일탈의 미학』에 실려있다.
*본문 중
편지의 요점은 그가 윌리 휴즈에 관한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실패했으며, 시릴 그레이엄이 이 이론을 위해 목숨을 바쳤듯 자신도 똑같이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었다. …… 끔찍한 순간이었다. 나는 심한 고통으로 구역질이 났지만, 그럼에도 그 내용을 믿을 수가 없었다. 종교적 신념을 위해 죽는 건 인간이 자신의 생명을 최악으로 사용하는 일이다. 하물며 문학 이론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니! ---「W. H. 씨의 초상화」
[알라딘 제공]
-
341출판사달리(2003(2000))외로운 등대지기의 기다림 드넓게 펼쳐진 끝없는 바다. 그 바닷가 모래언덕에 등대가 하나 동그마니 서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바닷가에 등대가 깜박이면 어두운 밤바다에서는 작은 전등이 깜빡이는 것처럼 보일뿐이다. 하지만 등대는 그 안에 사람이 살 수 있을…
-
340출판사학이시습(2023)ISBN 9791128892189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았다. 10대와 20대 초반 내 가장 큰 관심사는 이것이었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도대체 어디에 속하는 사람인가?- 저자 인터뷰,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ational Public Radio)결국 나는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