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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닥 (Red Doc)
출판사한겨레출판 / 2019(2013)
ISBN 9791160403275
소설과 시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소설적 미학을 선보이다!
캐나다 출신의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그리고 학자로서 고전을 소재로 삼아 포스트모던한 감성과 스타일의 심오하고 기발한 작품들을 써온 현대시의 거장 앤 카슨의 운문소설 『레드 닥〉』. 고전 《게리오네이스》에서 모티브를 얻어 쓴 어깨에 빨강 날개를 달고 태어난 게리온이 두 살 연상의 아름다운 소년 헤라클레스를 사랑하면서 시작되는 영웅적인 성장 이야기 《빨강의 자서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게리온과 헤라클레스가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주인공 게리온은 이제 G라는 이름의 소 떼를 돌보는 중년 남자가 되어, 어릴 적부터 써온 자서전은 진즉에 포기한 채,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러시아 초현실주의 시인 다닐 카름스를 읽으며 세월과 함께 시들어가고 있다. 어느 날, G는 우연히 과거의 헤라클레스이자 지금은 군 제대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새드(SAD BUT GREAT, 슬프지만 위대한)를 만나게 되고, 두 중년의 남자는 차를 몰고 북쪽으로 향하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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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출판사우신사(1988(1975))아이작 싱거의 단편소설 "Yentl the Yeshiva Boy"를 바탕으로 아이작 싱거와 레아 나폴레옹이 희곡 "Yentl"을 썼다.학문을 할 수 있는 것이 남성들 뿐이었던 시절 유태인 공동체에서 태어난 옌틀은 자신의 지식욕을 충족하기 위해 남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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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출판사민음사(1975(1955))그에게서 동성애적 경향을 찾아내고 거론하는 일이 많은데 사실 그는 정식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일생을 마쳤다. 「한 그루의 참나무가」, 「낯 모르는 사람에게」, 「보라 이 거무튀튀한 얼굴을」 등 이른바 <캘러머스>시편들을 남성끼리의 동지애(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