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레즈비언을 사랑한 남자 (El amante lesbiano)
출판사북스페인 / 2006 (2000)
『레즈비언을 사랑한 남자』는 뒤바뀐 성 정체성을 가진 남녀가 간절히 원하던 사랑을 이뤄나가는 이야기이다.
남자로 살길 원하는 여자와 숙명적으로 여자가 되길 원하는 남자가 자신들의 태생적 성을 버리고 새로운 성으로 거듭나 사랑한다는 내용의 이 소설은 문학가이자 경제학자이며, 정치인으로 활동한 바 있는 호세 루이스 삼페드로의 본격 트랜스젠더 소설이다.
90세를 앞둔 노 문학가의 소설작품답게 일세를 풍미한 뛰어난 문학작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가 하면, 19세기말 유럽의 문화 트렌드에 대한 작가의 추억이 곳곳에서 살아난다.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환상을 통해 그가 간절히 원했던 '여자로서의 완전한 사랑'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남자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그토록 간절히 바꾸고 싶어 했던 까닭을 그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가족들과의 추억을 통해 흑백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스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그가 평생 그리워하고 사랑해 마지않던, 남자가 되고 싶은 여자에 대한 추억과 회한이 현실에서 끝내 뜨거운 사랑으로 이뤄지는 장면은 마치 숭고한 종교 행위처럼 아름답다.
성 역할을 바꾼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 행위를 표현하는 장면마저도 추하거나 외설적이지 않을 정도로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페인 소설이다.
[출판사 제공]
-
393출판사비채(2020(2019))ISBN 9788934990994열두 명의 여자, 열두 색깔의 삶당신의 삶은 어떤 빛깔인가요?『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레즈비언 연극 연출가 ‘앰마’를 중심으로, 1800년대 후반부터 백오십여 년의 시공간 속에서 혈연 또는 친분으로 이어져온 흑인 영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392출판사열린책들(2004)아랍과 서구의 비평가들이 찬사한 중동 13개국의 대표적인 남성 작가 열여섯 명과 여성 작가 아홉 명의 단편소설 40편을 모은 <천국에도 그 여자의 자리는 없다>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이며 현대 아랍 사회에서 나타나는 동성애를 보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