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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털터리들(Die Habenichtse)
출판사창비 / 2008(2006)
대학시절 하룻밤 인연을 맺었던 이자벨과 야콥은 10년 뒤 각기 디자이너와 변호사가 되어 베를린의 어느 파티장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결국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두 사람은 직장 때문에 런던으로 이사를 하지만, 런던에서의 결혼생활은 냉랭하기만 하다. 두 사람은 열정도 없고 사랑도 없는 결혼생활을 유지한다.
그러던 중 이자벨은 같은 동네에 사는 스물여섯 살 마약밀매범 짐에게 빠지고, 야콥은 동성애 기질이 다분한 앨리스테어와 사귀면서 자신이 다니는 법률사무소의 대표인 벤섬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이자벨과 야콥은 결혼생활뿐 아니라 각자의 연애관계에서도 희미한 사랑의 감정만 지닌 채 열정 없는 생활을 이어가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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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출판사안나 푸르나(2015(2008))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문학을 연구한 저자는 버지니아 울프의 내러티브 기법, 바네사 벨의 심미적이면서 인상주의적인 표현에서 영감을 얻어 마치 바네사가 직접 들려주듯 그녀들의 삶과 심리를 예민하게 담아냈으며, 창작 활동에 몰두하는 예술가의 마음을 고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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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출판사집사재(1996(1983))소설집 『사랑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에 수록.비타민 방문판매를 하는 아내(패티)와 아내의 동료들, 그리고 병원 잡역을 하는 남편('나') 사이에 얽히고 설키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내(패티)의 동료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