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우정 혹은 설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의 소년과 함께하는, 나른한 청춘의 순간
“책 읽는 내가 귀여웠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년이 나타났다.
#1 종잡을 수 없는 소년 ‘하야시 미요시’
지루한 수업시간. ‘에마’는 엉뚱한 책을 읽고 있는 하야시를 발견한다. 잠시 뒤, 수업과 상관없는 책을 선생님에게 뺏긴 하야시와 눈이 마주치지만 이상한 놈 같다고 생각하며 시선을 돌린다. 이어지는 쉬는 시간. 하야시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에마에게 다가와 태연한 얼굴로 묻는다. ‘아까 나랑 눈 마주쳤지? 책 읽는 내가 귀여웠어?’ 역시 이상한 놈이 맞다.
#2 조용한 학교생활을 원하는 소년 ’니카이도 아키라‘
두꺼운 안경, 구부정한 자세, 언제나 음침한 얼굴을 하고 있는 탓에 ’니카이도‘는 무수한 학교 괴담의 주인공이 된다. 그런 그와 한 학기 동안 화장실 청소를 함께하게 된 ’메다카‘. 회심의 농담도 던져보았지만 대화가 통하질 않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니카이도의 중학교 동창을 만난 메다카는 니카이도에게 충격적인 과거가 있음을 알게 된다. 지금과 사뭇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 중학교 졸업사진 속 니카이도를 본 메다카는 생각한다. ’이 녀석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다.‘
『빠졌어, 너에게』는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의 소년 하야시와 조용한 학교생활을 원하는 니카이도를 둘러싼 남자 고등학생의 일상을 그린 단편집이다. 언제나 홀로 책을 읽고 있는 하야시의 시선은 사실 또다른 혼자, 외로운 누군가를 향해 있다. 말 못 할 과거 때문에 혼자되기를 택한 니카이도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갖고 있기도 하다. 두 소년이 그리는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순수한 청춘의 순간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이들에게 빠져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일부 발췌]
-
80출판사열림원(1999(1989))사랑하는 남자의 마지막 편지를 가슴 위에 반창고로 붙인 한 여자가 그를 땅에묻기 위해 눈덮인 길을 달린다. 그리고 만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둘만의 밤을 보낸다, 그의 주검과 함께. 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한 게이 '빅토르'와 그…
-
79출판사을유문화사(1982(1979))남자와의 관계를 기피하던 간호사 제니 필즈는 전쟁중 뇌를 다쳐 어린아이처럼 퇴행해버린 병상의 군인에게서 순수한 관계의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이 두 사람의 단 한 번의 기이한 성관계로 태어난 T. S. 가아프. 그는 레슬링, 섹스, 소설에만 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