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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별의 유령들 (An Unkindness of Ghosts)
저    자 리버스 솔로몬 (Rivers Solomon)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황금가지 / 2022(2017)
 ISBN  9791170521815

새로운 정착지로 이주하기 위해 항해하는 우주선 내부의 계급 및 인종 차별과 이에 대한 저항을 그린 SF 소설. 거장 옥타비아 버틀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작가로 손꼽히는 리버스 솔로몬의 첫 장편인 이 소설의 무대는 짙은 피부색의 하층 거주자들로부터 착취한 노동력과 자원으로 상층 거주자들이 안락한 생활을 누리는 세대 우주선 마틸다호다.


흡사 미국 남부의 플랜테이션 농장을 그대로 우주로 옮겨 온 듯한 이곳은 그 이름 역시 19세기에 서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향했던 마지막 노예선 클로틸다호에서 유래했다. 우주를 무대로 인종, 성, 계급 차별의 문제를 퀴어 캐릭터들의 시선에서 다층적으로 다루며 신선한 충격을 준 『떠도는 별의 유령들』은 “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과도 비교하여 읽을 만한 과감한 데뷔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람다 문학상, 허스턴 라이트 상, 팁트리 주니어 상, 로커스 상 후보에 올랐다.


모종의 이유로 거주 불가능한 환경이 된 고향 행성을 떠난 마틸다호는 ‘약속의 땅’을 찾아서 우주를 유랑한다. 그러나 목표를 발견하지 못한 채 32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새로운 고향을 찾아내야 한다는 목표는 흐지부지해지고 선내에는 상층 거주자들이 종교적인 영향력과 무력을 지닌 군주의 비호하에 하층 주민들을 착취하는 수직적인 구조가 형성되었다.


짙은 피부색을 지니고 수 세대를 지나며 성별이 모호해진 하층 데크의 주 거주민 타르랜드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농경 구역에서 작물을 생산하거나 폐기물을 처리하거나 동력원인 기계 태양을 유지하는 등의 일에 보냈고, 함선 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조차 없는 데다 늘 경비대의 무자비한 처벌과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25년 만에 닥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 때문에 군주의 명으로 에너지 배급제가 시행되자 하층 거주자들에게 추위라는 더 큰 시련이 닥친다.

[알라딘 제공]

  • 182
    저    자피터 파넬, 저스틴 리처드슨(Peter Parnell, Justin Richardson), 헨리 콜 그림/강이경 역
    장    르 동화
    출판사담푸스(2012(2005))
    사랑과 나눔, 가족의 의미를 알려주는 그림책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펭귄 로이와 실로 그리고 아기 펭귄 탱고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들을 통해 가족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이야기한…
  • 181
    저    자앙드레 솔리(Andre Sollie) / 김영진 역
    장    르 동화
    출판사달리(2003(2000))
    외로운 등대지기의 기다림 드넓게 펼쳐진 끝없는 바다. 그 바닷가 모래언덕에 등대가 하나 동그마니 서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바닷가에 등대가 깜박이면 어두운 밤바다에서는 작은 전등이 깜빡이는 것처럼 보일뿐이다. 하지만 등대는 그 안에 사람이 살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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