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두 소녀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그래픽 노블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사는 셀린과 엘라,
서로를 발견하게 된 두 사람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그래픽 노블
[셀린 & 엘라 ; 디어 마이 그래비티]는 두 소녀의 만남과 성장을 다루고 있다. 두 소녀는 서로를 통해 각자의 심연 속에 묻어 두었던, 다시는 돌아보고 싶지 않았던 상처들을 마침내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셀린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계 입양아인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집을 나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안고 살아간다. 백인들이 대다수인 미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동양인으로 살아가며, 크고 작은 인종차별을 겪어야 했던 셀린은 남들보다 빨리 어른이 되었다.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것에 익숙한 셀린에게 어느 날 엘라가 찾아온다.
엘라의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이다. 어머니가 겪은 사고로 원치 않는 동정과 관심을 견뎌야 했던 그들은 과거를 묻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 늘 당차고 긍정적인 어머니와는 달리 예민한 엘라에게 이웃들의 관심은 버겁기만 하다. 수업시간에 우연히 셀린을 발견하고, 그 누구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여자아이에게 끌리는 자신을 타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앞서지만, 셀린에게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다.
긴 여름이 시작될 무렵, 졸업까지 마지막 1년을 앞둔 두 사람은 전교에서 스쿨버스를 타는 유일한 상급생이다. 셀린에게 호감이 있는 엘라는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지만 타이밍은 늘 맞지 않는다. 스쿨버스 안전훈련 실습이 있는 날,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를 알아볼 기회를 얻는다.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은 서서히 닫혀있던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182출판사글항아리(2021(1996))ISBN 9788967359683타이완 퀴어 SF 문학의 진수 지다웨이의 대표작으로 1995년 제17회 롄허보 문학상 중편소설 대상 수상작이다. 지다웨이는 경직된 유교 전통 사회의 금기에 당당히 맞서는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문체로 기존의 퀴어 문학과 차이를 드러냈으며, 2017년…
-
181출판사황금가지(1996(1977))상상력과 재치가 넘치는 페미니즘과 유토피아 소설. 현재 우리 사회의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 체계가 완전히 바뀐 '이갈리아'라는 가상 공간이 소설의 무대. 생물학적인 차이로 의심의 여지를 두지 않았던 월경, 임신, 출산도 가치체계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