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키스하게 놔둬요 > 국외 퀴어문학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국외 퀴어문학

본문

밴드로 보내기 네이버로 보내기
우리가 키스하게 놔둬요
저    자 사포 외
장    르
출판사큐큐 / 2017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퀴어 작가들의 사랑시를 엮은 시선집이다. 전 세계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시인 서른아홉 명이 한 글자 한 글자 진솔하게 적어 내려간 사랑시 75편을 번역해 수록했다. 김수영문학상을 최연소로 수상하고 <구관조 씻기기>와 <희지의 세계>로 주목을 받은 황인찬 시인이 다양한 사랑의 감정의 결을 다듬어 여러 시인들의 작품을 한 권의 단단한 시집으로 묶었다.

< 우리가 키스하게 놔둬요>의 시인들은 그저 한 번의 스침에도 전율하고 감동한다. 서로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황홀해하다가도 충족되지 않는 평범한 소망에 속절없는 슬픔으로 흘러내리고, 소망이 이루어지지 못하자 끝내 무너지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평생의 사랑을 만나 행복감을 쏟아낼 때에는 가장 순수한 기쁨이 천연히 빛을 발한다.

LGBT 정체성을 드러낸 시를 쓴다는 것은 사회적인 압박과 때로는 검열, 삭제의 위험까지도 견뎌야 하는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퀴어 시인들의 시에서는 사소함과 간절함이 뒤섞여 소용돌이친다. 이 특별한 시선집에는 그 모든 외연과 내연이 융합된 꾸미지 않은 강렬한 감정들이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되어 있다.

[알라딘 제공]

?

?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신간리뷰 : 사랑의 재구성 - 퀴어 시선집 <우리가 키스하게 놔둬요>

?


  • 182
    저    자에이단 체임버스(Aidan Chambers) / 고정아 역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생각과느낌(2010(2001))
    독특하게 두 명의 관점에서 두 이야기가 진행되는 소설로, 한 명은 현재를, 다른 한 명은 제2차 세계대전이 있던 1944년을 이야기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자기중심적인 17살의 제이콥 토드의 이야기다. 자신의 할아버지와 관련된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
  • 181
    저    자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장    르
    출판사큐큐(2018 (1989))
    오스카 와일드의 퀴어 정체성이 담긴 생애 마지막 작품긍지를 위해, 사랑을 위해 세상에 당당히 맞섰던 오스카 와일드가절망과 고통, 수치의 구렁텅이에서 건져 올린 ‘사랑’과 ‘희망’과 ‘연민’의 발라드동성애 스캔들로 런던을 발칵 뒤집었던 오스카 와일드가 …

이메일 : rainbowbookmark@hotmail.com   |   트위터 : @rainbowbookm 후원계좌 : 국민은행 061701-04-278263   |   예금주 : 이다현(무지개책갈피)
Copyright © 2018 무지개책갈피.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