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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만화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아이스너상 ‘최고의 실화 기반 만화’ 부문 수상작. 『여름의 끝』(The End of Summer)과 『아이 러브 디스 파트』(I Love This Part)로 이그나츠상 2관왕에 오른 미국 그래픽노블계의 주목받는 신예 틸리 월든의 자전적 그래픽노블이다.
작가가 스물한 살 때 쓰고 그린 이 놀라운 작품은 12년 동안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살았던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피겨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겪는 폭력과 따돌림, 첫사랑, 커밍아웃 등의 사건들을 담담하게 서술하며 혼란스러운 성장기의 문턱을 넘어온 이들에게 아릿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스핀’으로 은유되는 삶의 휘청거림을 이해하는 이들, 어지러운 청소년기를 지나온 모두에게 섬세한 위로를 전한다.
열한 살, 틸리의 일상은 가속도가 붙은 스핀 동작처럼 요동치기 시작한다. 텍사스로 이사하면서 틸리를 둘러싼 환경이 송두리째 달라진 것이다. 내성적인 아이 틸리는 새로운 학교와 스케이팅 팀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학교에서는 이유 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동급생 때문에 괴로워하고, 새 팀에서는 낯선 용어들과 서로 다른 문화, 데면데면한 아이들이 어색하기만 하다.
그런 틸리에게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에서 만난 린지 언니는 기댈 존재가 되어 준다. 또한 학교에서 만난 소녀 레이는 설레고도 두려운 틸리의 첫사랑이다.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돌려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처음으로 품게 만든 이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은, 사랑이 곧 두려움이 될 수밖에 없던 열세 살 퀴어 여성 청소년에게 있어 더욱 특별하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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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출판사창비(2008(2006))대학시절 하룻밤 인연을 맺었던 이자벨과 야콥은 10년 뒤 각기 디자이너와 변호사가 되어 베를린의 어느 파티장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결국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두 사람은 직장 때문에 런던으로 이사를 하지만, 런던에서의 결혼생활은 냉랭하기만 하다. 두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