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아홉 소녀들
출판사지만지 / 2018
아홉 소녀들이 어딘가에 모여 이야기를 지어내는 놀이를 한다. 차례가 오면 각자 자신의 실제 상황에 덧붙여서 다소 허구가 섞인 이야기들을 나머지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 처음엔 순진한 것처럼 보이는 이런 게임을 통해 이 작품의 주제인 노동, 여성, 성폭력, 비만, 가족, 알코올, 돈, 고독, 소외, 사랑, 죽음, 동성애, 납치, 왕따, 인종 차별, 침묵, 전쟁, 이주민(난민) 문제가 다뤄진다. 자신들의 이야기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미성년인 소녀들이 성인들과 다름없이 잔인하고, 사악하고, 양면적이고, 소름 끼칠 정도로 폭력적인지 보게 된다.
프랑스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면서 배우이기도 한 상드린 로슈의 <아홉 소녀들>(2011)은 일반적인 희곡 형식이 아닌 독특한 형식을 보여 준다. 각각의 상황들을 모은 조각들이며, 3부로 되어 있다. 총 23장의 균형이 맞지 않는 장면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 작품을 재즈처럼 자유롭게 해석해 연주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혼자, 둘, 셋… 아홉까지 각각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악보처럼 소리가 만들어지고 움직임이 만들어질 수 있다. 단순하고 젊은 감각의 언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폭력의 세계를 신랄하면서도 냉소적으로, 하지만 유머스럽게 보여 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197출판사열린책들(1999 (1993))중국의 문화 혁명기 아버지를 따라 베이징 외교관 거주지에 살게 된 일곱 살짜리 벨기에 소녀. 어느날 그녀에게 아름다운 여섯 살짜리 소녀가 나타난다. 그 소녀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모든 방법을 터득했는데...[인터넷 교보문고…
-
196출판사비룡소(2018(2018))ISBN 97889491534382018 뉴욕 타임스 &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미국 내 100만부 판매올 한해 최고 화제의 그림책‘자신이 다르다고 느꼈던 모든 이들을 위해’같은 성의 토끼 커플을 통해 던지는‘서로 다름의 소중함’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차별과 혐오를 넘어서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