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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 뜨거운 문체로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를
다채롭게 묘사한 미시마 유키오의 문제적 걸작
《금색》은 추한 외모를 지녔지만 정신성으로 무장한 노작가 ??스케와, 정신은 빈약하지만 완벽한 육체 자체로 예술의 완성이라 할 만한 아름다운 청년 유이치를 내세워 인간을 구성하는 정신과 육체, 관념과 예술의 충돌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추한 외모로 어머니로부터도 버림받은 남자, 뛰어난 작가로 세상의 인정을 받았지만 사랑하는 여자들로부터 모조리 외면받은 노작가 ??스케는 자신이 연정을 품은 야스코를 만나러 갔다가 그녀의 약혼자인 미나미 유이치를 만난다. 아름다운 청년 유이치는 마치 고대 그리스 조각상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육체를 지녔다. 태어나면서부터 예술작품처럼 아름다운 외모, 그것은 ??스케가 그토록 갈망했지만 손에 쥘 수 없었던 청춘의 모습이었다. 평생 여자들의 애정을 갈망했지만 추한 외모로 외면받아온 ??스케는, 조각처럼 아름다운 육체를 지녔지만 여자를 사랑하지 못하는 유이치를 통해 자신을 버린 여자들에 대한 뒤틀린 복수를 계획한다. 창조자가 빚는 대로 형상화되는 죽은 조각품처럼 유이치는 처음에는 ??스케의 기묘한 계획에 순순히 따르지만 유이치가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자각하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해지는 순간부터, ??스케의 통제를 벗어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무기로 저항하기 시작한다. 뛰어난 정신성으로 무장한 노작가 ??스케와, 예술적인 육체를 지닌 청년 유이치의 흥미진진한 결합과 충돌은 결국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다.
[일부발췌/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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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출판사문학동네(2019(2006))ISBN 9788954656214화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이후 4년, 세라 워터스가 20세기로 무대를 옮긴 첫 작품! 전쟁의 흉터로 얼룩진 1940년대 영국, 시대의 어둠을 초월해 사랑하고 증오하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6명의 런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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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출판사민음사(2019(2016))ISBN 9788937439780세상이 지금과 달리 흥미진진하던 시절, 당대의 예술가들과 어울리던 지식인이자 작곡가였던 대니얼은 이제 동네에서 늙은 동성애자라는 소문에 휩싸여 산다. 어린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학교 숙제로 이웃 사람 인터뷰를 하러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와 정신적 교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