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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에지 (リバ?ズ.エッジ)
출판사고트 / 2018(1993)
ISBN 9791189519018
성장과 반성장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그려낸 오카자키 교코의 대표작. 이야기는 1990년대, 도시 근교의 강 어귀를 배경으로 한다. 우리들의 청년기가 대개 그렇듯. 만화의 주인공 야마다는 늘 멍투성이다. 또 다른 주인공 하루나는 제 남자친구의 괴롭힘을 당하는 대상으로서 야마다를 처음 인식한다. 여기에 학생이라기보다는 사회인에 가까운 모델 고즈에가 더해진다.
이 접점 없어 보이는 셋에게는 공유하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강둑의 웃자란 수풀 속에 잠자코 누워 있는 시체다. 그 시체를 가만 바라보기를, 그들은 따로 또 같이, 자주 한다. 누군가에게 삶은 짧고 덧없기 때문에 공포스럽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 있는 누군가는, 삶이 너무도 예측 가능하고 고리타분하며 가혹하리만치 늘어져 있기에 겁에 질린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존재가 썩을 수 있다는 것, 썩어 없어져서 흔적도 남기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서 오는 자유도 있으리라. 다만 이러한 비관적인 위안에서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괴상한 취미와 비밀을 공유하는 끈적이지 않는 관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지적으로 효과적으로 발신하는 것이 이 작품의 고유한 에너지다. [알라딘 제공]
* 트리거 워닝: 살인, 학교폭력, 성폭력, 동물 학대, 신체적 언어적 폭력, 폭식/거식증, 청소년 임신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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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출판사연극과인간(2007)재일교포 2.5세 정의신 작가의 희곡. 게이임을 감추고 여성과 결혼하려는 인물, 힘들어하는 그의 애인 등 게이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다뤘다. 『정의신 희곡집』에 수록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