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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소녀들
저    자 상드린 로슈/
장    르 희곡
출판사지만지 / 2018

아홉 소녀들이 어딘가에 모여 이야기를 지어내는 놀이를 한다. 차례가 오면 각자 자신의 실제 상황에 덧붙여서 다소 허구가 섞인 이야기들을 나머지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 처음엔 순진한 것처럼 보이는 이런 게임을 통해 이 작품의 주제인 노동, 여성, 성폭력, 비만, 가족, 알코올, 돈, 고독, 소외, 사랑, 죽음, 동성애, 납치, 왕따, 인종 차별, 침묵, 전쟁, 이주민(난민) 문제가 다뤄진다. 자신들의 이야기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미성년인 소녀들이 성인들과 다름없이 잔인하고, 사악하고, 양면적이고, 소름 끼칠 정도로 폭력적인지 보게 된다.
프랑스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면서 배우이기도 한 상드린 로슈의 <아홉 소녀들>(2011)은 일반적인 희곡 형식이 아닌 독특한 형식을 보여 준다. 각각의 상황들을 모은 조각들이며, 3부로 되어 있다. 총 23장의 균형이 맞지 않는 장면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 작품을 재즈처럼 자유롭게 해석해 연주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혼자, 둘, 셋… 아홉까지 각각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악보처럼 소리가 만들어지고 움직임이 만들어질 수 있다. 단순하고 젊은 감각의 언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폭력의 세계를 신랄하면서도 냉소적으로, 하지만 유머스럽게 보여 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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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리사 오도넬(Lisa O'Donnell)/김지현 역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오퍼스프레스(2015(2013))
    자매를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  자신들의 의문에는 직접 답할 수 없고 오로지 서로의 의문들에만 답할 수 있는 세 사람. 《벌들의 죽음》은 삶의 밑바닥에 떨어진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깊은 연민의 시선과 아름답고 간명한 필치로 그려내는,…
  • 271
    저    자셔우드 앤더슨(Sherwood Anderson) / 한명남 역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해토(2004(1919))
    소설집 『와인즈버그, 오하이오』에 수록된 단편. 해당 소설집은 미국 중서부의 오하이오 주에 있는 인구 1,800명의 시골 마을 와인즈버그를 배경으로,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20여 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간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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