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도둑일기 (The Thief's Journal)
출판사인화 / 1994 (1949)
위험하고 충격적인 방랑의 기록이 담긴 장 주네의 자전적 소설!
도둑 출신 작가 장 주네의 자전적 소설『도둑 일기』. 유럽 일대를 떠돌며 부랑자, 거지, 도둑, 남창 등 밑바닥 생활을 전전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실의 부조리를 체험하며 쌓인 냉소와 조롱으로, 사회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낱낱이 폭로한다. 암흑세계와 범죄 과정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담겨 있다.
부랑자와 좀도둑 생활에서 시작한 주네의 일기는 유럽 일대를 떠돌수록 점차 대담하고 위험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사회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온갖 더럽고 위험한 것들, 당혹스럽고 충격적인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것들은 '성스러움'에 이르는 단계로 표현된다. 작가는 배반과 절도와 동성애를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덕목으로 승화시켰다.
이 소설에서 성스럽게 재창조된 악의 논리는 사회의 가치관에 대항한 또 다른 신성성을 만들어내면서, 당시 프랑스 문단과 로마교황청에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비천한 것들을 가장 고결한 자리에 올려놓은 진정한 자유인이자 악의 성자로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287출판사책세상(2003 (1999))아름다운 외모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한 무대에 섰던 패션모델. 누구나 부러워하는 남자친구. 모델로서의 빛나는 경력. 다정한 친구들. 모든 것을 갖고 있던 그녀는 한순간의 사고로 '괴물'로 추락해버린다. 어디서든 주목받던 그녀는 점차 …
-
286출판사두드림(2006(2005))로리타 패션과 펑크 패션을 소재로, 왕따 소녀와 동성애자 소년의 슬픈 사랑을 그린 단편소설.어른들에 의해 색이 바래버린 순수함과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로리타 패션 브랜드를 주요 소재로 등장시켜 어디에서도 자신이 있어야 할 장소를 찾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