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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의 방 (Giovanni's Room)
저    자 제임스 볼드윈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열린책들 / 2019(1956)
 ISBN  9788932919805

[출판사 책소개 중] 『조반니의 방』에서 볼드윈은 관능이 눈뜬 경이의 순간과 격렬한 통증으로 다가오는 사랑의 풍경을 그린다. 동시에, 실패로 나아가는 <경계인>의 숙명을 드러낸다. 볼드윈은 단지 동성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타고난 계급적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된 처지를 비관하고 자기기만의 화살을 타인에게 돌리는 문제적 인물 데이비드를 이야기의 중심에 놓는다. 전형적인 백인 남성, 중산층에게 자신의 성적 취향이 야기한 문제는 발생 자체가 치명적이다. 사회 내에서 위계와 권력의 상위에 있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데이비드는 소수자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며 결국 스스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다. 사회 규범과 통념의 굴레에 갇혀 파멸의 한가운데에 선 그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다. 한편 어리고 가난한 이방인인 조반니는 출구 없는 삶에 갇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조반니의 방』이 단순히 사랑에 관한 서사로만 읽히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볼드윈은 두 명의 백인 주인공을 택해 소설을 읽게 될 독자 다수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 작품에는 동성애, 이주자 문제, 자본의 계급화 등 묵직한 사회 담론이 여럿 등장한다. 그는 혼란을 겪는 주인공이 우선 공감받기를 바랐다. 동성애자이면서 흑인인 주인공을 택했을 때 한층 더 두드러지게 될 고발성을 얼마간 우려했다. 볼드윈은 사회적 편견에서 비롯된 반감이 독자의 눈을 가리지 않기를 바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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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마가파이 (馬家輝)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현대문학(2019(2016))
     ISBN  9788972756606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매국노들의 도시, 1930년대 홍콩삼합회와 홍콩 누아르는 바로 그곳에서 시작되었다!★2017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2017년 홍콩도서전 홍콩도서상 수상작칼럼니스트이자 에세이스트, 방송 진행자로 중화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마가…
  • 301
    저    자하라 료(原 ?) / 권일영 역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비채(2013(1995))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도쿄 사무실을 비워놓았던 탐정 사와자키. 그의 귀환을 반긴 것은 사무실 벤치를 차지하고 있던 한 노숙자였다. 심부름을 맡았다고 하며 건네준 명함 한 장. 명함에 휘갈겨 쓴 전화번호를 눌러보지만 의뢰인을 찾을 순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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