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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람을 기다리며(Hello, Sailor)
저    자 앙드레 솔리(Andre Sollie) / 김영진 역
장    르 동화
출판사달리 / 2003(2000)

외로운 등대지기의 기다림 드넓게 펼쳐진 끝없는 바다. 그 바닷가 모래언덕에 등대가 하나 동그마니 서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바닷가에 등대가 깜박이면 어두운 밤바다에서는 작은 전등이 깜빡이는 것처럼 보일뿐이다. 하지만 등대는 그 안에 사람이 살 수 있을 정도로 크다. 등대지기는 등대에서 살면서 한시고 쉬지 않고 바다를 지켜본다. 찾아오는 이라고는 아침을 가져다주는 친구와 가끔 편지를 전해 주러 오는 우편배달부뿐이다.

 

그러나 등대지기는 외롭지 않다. 간절한 기다림은 사람을 외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등대지기가 기다리는 이는 바다로 긴 여행을 떠나면서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뱃사람이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배를 타고 온 세상을 둘러보러 함께 떠나자고 굳은 약속을 했던 친구를 기다리는 것이 등대지기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등대지기의 생일날,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음식을 먹다가도 등대지기는 슬그머니 일어나 등대로 들어간다. 그리고 생일잔치가 끝나고 손님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갔을 때, 낯선 남자가 모래언덕을 올라오는데...
[인터파크 도서 제공]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모두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 앙드레 솔리의 『뱃사람을 기다리며』




  • 302
    저    자아사다 지로(淺田次郞)/권남희 역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문학동네(2005)
     아사다 지로의 작품들 곳곳에는 또한 번뜩이는 재치와 날카로운 시각,기묘한 반전과 아이러니 등이 특유의 담담한 문체와 절묘하게 어우러져그만의 도시적이고도 인간적인 세계를 만들어낸다. 게이바의 우아한 마담을 동경하는 젊은 오카마들과장례…
  • 301
    저    자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David Herbert Lawrence)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신아사(1988 (1920))
    어슐라와 구드룬 자매를 중심으로 총 세 개의 사랑 이야기를 제시하는데, 소설에서 보이는 세 번째 사랑은 동성 간인 버킨과 제럴드의 관계에서 간접적으로 비춰진다. 사실상 이들은 또 한 쌍의 커플이라 봐도 크게 무리가 없다. 버킨과 제럴드는 서로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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