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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의 밤(ゲルマニウムの夜)
출판사씨엔씨미디어 / 1999(1998)
아쿠타가와 수상작인 `게르마늄의 밤`은 그러나 한국에서는 청소년유해소설판정을 받아 한일 양국의 문화적인 마찰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한 화제의 책이다. 하나무라 만게츠의 이 소설은 대단히 파격적이고 공격적이다. 그의 소설의 키워드는 인간성과 성(性)의 함수관계이며 작가의 화신과 같은 한 남자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는 얼핏 보기에는 정상적인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살인을 저지르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수도원으로 돌아와 숨어있는 그는 온갖 일탈을 저지른다. 그러나 이 소설을 충격적이긴 하지만 단지 그것에만 그치진 않는다. 이 소설에는 엄청난 상징성이 숨겨져 `성과 종교`라는 터부시되던 소재를 통해 작가 자신이 현재의 세계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실은 대개 그것을 확장해가면서 형체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해체됨으로써 밝혀지기도 하는데 이 소설은 종교를 해체하면서 종교를 밝히고 성을 분해하면서 성에 접근하고 있다.
[인터파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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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출판사일신서적출판사(1989 (1851))흰 고래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뒤 복수심밖에 남아있지 않은 선장 '아하브'가 벌이는 추격 및 사투, 그리고 그의 배에 오른 선원들의 뜨거운 이야기. 상징주의 소설의 대표작이다.등장인물 중 이슈마엘과 퀴케그를 남성동성애 관계로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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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출판사열림원(2014(2012))『초콜렛 도넛』은 다운증후군 소년 마르코와 그를 누구보다 마음으로 사랑한 동성 커플, 루디와 폴이 하나의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초콜렛 도넛과 해피엔딩 스토리 그리고 디스코를 사랑하는 마르코는 루디로부터 보살핌을 받기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