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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과 황금별 (Le Roi Des Aulnes)
출판사종문화사 / 2004 (1970)
위 작품은 1970년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작이며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미셸 투르니에의 환상 소설이다.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진 고독한 티포주는 어느 날 소녀를 폭행한 혐의를 뒤집어쓰고 구속되었다가 전쟁터에서 이 실수를 만회하라는 훈계를 들으며 석방된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티포주는 비둘기 사육병이 되고 독일군에 잡혀 포로가 되며, 식인귀 본성을 지닌 괴링 소유의 로민텐 보호 구역으로 보내진다. 사슴을 사냥하고 사자와 함께 고기를 나누어 먹는 괴링의 모습에서 자신에게도 식인귀의 본질이 있음을 느끼면서 티포주는 태곳적 세계로 향해 여행한다. 그가 마침내 다다른 칼텐보른성에는 소년 전사를 양성하는 나폴라가 있으며 이곳에서 나치즘을 체험한다. 자신이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몬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 채 나폴라의 생도가 될 만한 아이들을 부모들의 품에서 빼앗는 일에 열중한다. 그러나 소련군이 맹렬한 기세로 공세를 해오는 와중에 티포주는 아우슈비츠에서 빠져나온 한 유대인 소년을 구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아벨 티포주가 몰두하는 어린이, 식인귀, 고라니, 비둘기, 캐나다, 사슴은 각각 의미와 상징을 지니며 읽는 이를 환상 여행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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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출판사문학동네(2019(2006))ISBN 9788954656214화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이후 4년, 세라 워터스가 20세기로 무대를 옮긴 첫 작품! 전쟁의 흉터로 얼룩진 1940년대 영국, 시대의 어둠을 초월해 사랑하고 증오하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6명의 런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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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출판사열린책들(2004)아랍과 서구의 비평가들이 찬사한 중동 13개국의 대표적인 남성 작가 열여섯 명과 여성 작가 아홉 명의 단편소설 40편을 모은 <천국에도 그 여자의 자리는 없다>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이며 현대 아랍 사회에서 나타나는 동성애를 보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