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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The Humbling)
출판사문학동네 / 2014(2009)
재능을 잃으며 전 인생이 파탄 난 천재 연극배우의 이야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장편소설 『전락』. 저자가 일흔여섯의 나이에 펴낸 서른 번째 책으로, 생에 대한 저자 특유의 비정한 통찰과 집요한 사유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배우 알 파치노와 감독 베리 레빈슨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분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미국 연극계의 전설적인 존재인 천재 배우 사이먼 액슬러. 부모를 잃고 상실감에 괴로워하다가도 무대에만 오르면 확고한 존재감으로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는 천생 배우다. 예순다섯 살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무대에서 실패해본 적 없던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 배우로서의 마력이, 연기 재능이 죽어버린 것이다. 더 이상 연기를 할 수 없게 된 그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자신이 자살을 저지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인 나머지 제 발로 정신병원에 걸어 들어간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26일 동안 그는 자신의 몰락의 원인을 찾고자 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그의 배우 생명이 끝났다는 결론이 난다. 그럼에도 퇴원을 앞두고 그는 그곳에서 뜻밖의 친구를 사귀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시블 밴 뷰런. 미술치료 시간에 처음 만난 시블은 저녁식사를 함께하자며 접근해오더니 액슬러에게 남편을 죽여 달라고 부탁하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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