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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치 엄마
원    제我和我的T媽媽, The Priestess Walks Alone
저    자 황후이전
원어 저자명黃惠偵, HUANG Hui-chen
옮긴이방철환
장    르 수필/에세이
출판사움직씨 / 2026
지    면
 ISBN  9791190539296

전 세계 영화·문학·출판계가 주목한 가장 찬란한 기록,
타이완 에세이집 『나의 부치 엄마』 국내 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 수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나프어워드 수상, 타이베이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가족의 형태’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던 영화 「일상 대화」. 그 이십 년의 기록이 한 권의 진실한 에세이 『나의 부치 엄마』로 재탄생했다. 작가는 자신의 어머니를 ‘부치(Butch) 엄마’, 여자를 좋아하는 엄마라고 부른다. 이 책은 레즈비언 엄마를 둔 딸의 눈으로 시작해 결국 관계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건넨다. 작가는 자신을 옥죄던 비밀의 껍질을 깨고, 비로소 엄마라는 한 인간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허우샤오센(영화감독), 천쉐·지다웨이(작가), 리 코토미(소설가) 등 동아시아 문화계가 주목한 이 찬란한 기록은 ‘정상 가족’의 신화에 갇혀 고립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뜨거운 용기와 힘을 건넬 것이다.

부치 엄마와 엄마의 여자들, 그리고 나.
엉망진창으로 망한, 그래서 위대한 여성 서사

엄마는 여자를 사랑하는 70대 여자다. 살면서 두 번의 외도를 했고, 사랑의 도피도 주저하지 않았다. 작가는 말한다. “레즈비언의 아이로서 때로는 고통을 경험했지만, 그 고통은 엄마가 동성애자라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차별 대우 때문”이라고. 나아가 “나는 퀴어 가정의 일원이 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로써 삶은 더 넓어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운명을 긍정한다. 이 넓은 세상에, 이 유구한 시간에 별난 인생이 없다면 이상한 일이다. 오직 서로를 이해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이 있을 뿐. 『나의 부치 엄마』는 엄마와 여동생, 딸로 이어지는 위대한 여성 삼대 서사를 복원해 낸다.

황후이전(지은이)의 말

우선 이 책을 열어 읽고 있는 독자께 인사드리며, 신속하고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나는 게이비(Gayby)입니다. 게이비는 성 소수자가 출산해서 양육한 아이 또는 그들이 입양한 아이를 뜻합니다. 영어권에서 유래한 이 사랑스러운 낱말로 퀴어 가족이 한낱 사회적 이슈가 아닌, 사실은 무척 창조적이며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공동체로 느껴지길 바랍니다. 게이비라는 단어는 내게 있어 신분을 규정하는 라벨에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가정이 있음을 증명합니다. 비록 세상의 어떤 곳에서는 여전히 이 사실에 대해 수긍하길 두려워하지만 말입니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출판사 리뷰, 2026-08-08 12:58]


황후이전이 엄마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일상대화Small Talk〉(2017 개봉)가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eoul International Women Film Festival, SIWFF, 2026.08.20.~2026.0826)의

'퀴어 레인보우' 세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상 무지개책갈피 활동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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