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너의 명복을 여섯 번 빌었어 (서계수)
▶ 작품 소개
전염병이 세상을 지배했지만, 서로가 있어 행복했던 삶.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가두어 버린 연인의 행동에 희진은 크게 당황하는데….
▶ 작가의 한마디
“죽음은 젊은이에게도 불시에 찾아오며, 불가항력이지요. 살아 있는 동안 서로 많이 사랑했다는 것을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2. 방공호 안에는 구원이 존재하는가 (코코아드림)
▶ 작품 소개
바이러스의 대유행 이후 백신 공급이 지연되자, ‘슬기롭게 자가 치유하기’ 카페 매니저인 하나의 어머니는 하나, 그리고 회원들과 함께 방공호 안으로 대피한다.
▶ 작가의 한마디
“악의를 가진 사람에게 상처입었을 때 이를 위로해 주고 그 마음을 다독여 주던 것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다독임 덕에 저의 세상이 넓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비대면 로맨스의 함정 (정엘[정라윤])
▶ 작품 소개
인류의 대다수가 후각을 잃어버린 팬데믹 이후의 삶, 조향사 영진은 온라인 데이트 어플을 통해 만난 ‘르네’에게서 헤어나지 못한다.
▶ 작가의 한마디
“존재 투쟁 앞에서 가장 초라해 보이는 단어는 사랑이고 결국 다시 찾는 답도 사랑이라 믿는다. 하지만 때로 몰이해와 조금 무신경한 낭만 앞에서 화가 치미는, 그 인간다운 감정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다.”
4. 전파와 꽃 (헤이나)
▶ 작품 소개
비대면 사회가 정착화된 미래, 뉴로월드라는 가상 세계에서 모든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연은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의 동갑내기 은하에게 끌린다.
▶ 작가의 한마디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에 익숙해졌다. 그제야 나는 겨우 스쳐 지나왔던 감정들을 어떤 것이라고 명명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소설을 썼다.”
5. 종료되지 않는 사랑의 시대 (제야)
▶ 작품 소개
바이러스로 인해 서로의 세상에서 서서히 빠져나가는 두 연인,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일상 속에서 망가져가는 마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 작가의 한마디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러간 오늘을 익숙하게 쓰고 싶었습니다. 언젠가는 옛날이 될 지금의 아픔이 빠르게 흐려졌으면 좋겠습니다.”
6. 꿈에서 만나요 (양윤영)
▶ 작품 소개
왕래가 끊긴 장거리 커플들을 꿈에서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어플 〈드림메이트〉의 마스코트 롤리가 들려주는 이 시대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
▶ 작가의 한마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형식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세계에 여분의 사랑이 남아 있다면 부디 롤리에게도 한 가닥 닿았기를 바랍니다.”
* 구픽의 장르 단편선
『책에 갇히다: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2021)
『사랑에 갇히다: 팬데믹 시대의 로맨스 단편선』(2021)
『책에서 나오다』(2022 예정)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2026-05-23 1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