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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형태
저    자김현
장    르 단편소설
지    면위즈덤하우스 위클리 픽션 홈페이지
출판사위즈덤하우스
출판연도2023
 ISBN  9791168127395

“누군가가 돌아왔다가 떠나는 눈부신 여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니까.”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말 대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약속
김준성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고 시와 소설, 산문을 자유로이 오가며 참사 속에서도 모두의 안부를 물어온 김현 시인의 신작 소설 《고유한 형태》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알았던 ‘재오’에게는 피로 이어지지 않은 작은엄마 ‘미희’가 있다. 재오의 엄마와는 절친한 사이로,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두 사람은 서로를 살뜰히 보살피며 함께 살아간다. 작은엄마의 아들 ‘형태’와 재오는 학교에서는 데면데면하게 굴지만 엄마들 앞에서는 적당히 친한 척을 하며 너스레를 떨 줄도 안다. 일찍이 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한 재오에게 내색하지도 놀리지도 않던 형태의 이사를 앞둔 겨울, 어느 해변에서 두 사람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낸다.
그로부터 3년, 재오는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엄마의 일을 도우며 이따금 서울에 놀러가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고 또 헤어진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누군가를 위해 살아 있어주면서, 한 사람이자 두 사람으로서 완성되는 기억의 ‘고유한 형태’를 깨달아가는 재오. 어느 날, 형태가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하기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을 찾는다.
“누군가가 돌아왔다가 떠나는 눈부신 여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니까”, 너무 빠르게 지나가더라도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말 대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말로 바꾸어 약속하는 마음을 담아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편지를 독자에게 건넨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중 일부, 2026-04-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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