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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저    자김비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산지니 / 2015

노력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희망이 간절한 시대지만, 어느새 희망은 고문으로 변질되기도 했다. 어두운 현실을 견디는 데 이야기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고통스러운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것을 통해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편소설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의 방식은 정면 돌파다. 이 소설은 우리를 둘러싼 암흑으로 몸을 던져, 희망이 아닌 다른 언어로 삶을 비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트랜스젠더 여성 소설가인 김비 작가는 장편소설 <빠스정류장>, 에세이 <네 머리에 꽃을 달아라> 등을 통해 꾸준히 위태로운 삶 속에서 반짝이는 힘에 주목해 왔다.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은, 가난의 쳇바퀴를 도는 데 지쳐 동반자살을 택하지만, 자살이라는 출구조차 막혔음을 깨닫는 한 가족의 '후련한 절망'에서 시작한다.

[알라딘 제공]

 

 

* 작가 인터뷰 보러가기: 신작장편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을 써낸 소설가 김비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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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 말을 아끼고 싶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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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3
    저    자김현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창비(2021)
     ISBN  9772508669003
    『문학3』 13호 수록작.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금지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홍콩으로 '가상 투어'를 떠나는 게이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이 가상 투어를 (몫 없는 자의) '혁명'이라는 주제와 접속시킨다.
  • 392
    저    자김솔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다산북스(2021)
     ISBN  9772733807003
    『에픽』 2호 수록작. 마르타 수녀의 생을 기록하는 것을 자신의 과업으로 삼은 펠리페 수사의 이야기를 통해 문자, 기억, 진실 등의 관계를 다룬 소설. 작중 펠리페 수사를 사랑하는 마태오 신부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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