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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문학

리뷰

전지적 퀴어시점

  • 무책 북클럽 2기 6회차: 다드래기, 〈안녕 …
    공동체의 순기능은 죽음이나 질병, 소외와 같은 일들을 누군가 혼자 짊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데에 있는 것 같다. 『안녕 커뮤니티』는 공동체 안에서의 보살핌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나는 빌라에 사는데, 빌라도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의 공동체다. 건물과 주차장 등을 함께 관리하고 이에 필요한 관리 비용을 나눠 내는 공동체. 하지만 내가 ‘공동체’에 기대하고 있는 기능을, 빌라 안에서는 느낄 수 없다. 그렇다면, 나와 지금의 파트너가 늙거나 한 명이 죽게 되었을 때, 만약 우리가 여전히 빌라 같은 환경 안에 살고 있다면. 누가 우리에게 안부를 물어줄까? 고독사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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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가장 깊은 피부 ―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
    박상영,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문학동네, 2018 성숙함이란 보이는 것 너머를 상상하려는 노력이다. 일견 구질구질하고 이상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사연이 있다. 누구에게나 어떤 이야기가 있고 그것은 노력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 폴 발레리는 “가장 깊은 것은 피부”라고 말했다. 소설은 피부 너머에 숨겨진 이야기를 온갖 방법으로 들여다보는 성숙한 텍스트다. 박상영의 첫 단편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에는 다양한 피부가 있다. 「중국산 모조 비아그라와 제제, 어디에도 고이지 못하는 소변에 대한 짧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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