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퀴어문화축제 부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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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6-07-12 14:35본문
2016. 6. 11
제 17회 퀴어문화축제
무지개책갈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퀴어문화축제에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무지개책갈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
가장 인기가 좋았던 무지개장미 송이와 팔찌.
활동가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100% 수작업으로 제작했어요.
시 / 소설 / Literally Literary Queer 세 가지 디자인과 색상이 유니크한
퀴어문청 3종 핀버튼도 완판 신화를 기록했습니다.
추천도서 목록이 담긴 무지개책갈피 리플렛도 배포하였구요.
일러스트레이터분들과 협업하여 제작한 세상에 단 한 장뿐인 엽서.
퀴어프렌들리한 독서가를 겨냥한 디자인이 귀여웠죠.
그 옆에는 전삼혜 작가의 레즈비언 영어덜트 SF 단편소설 「창세기」의
영한 병기본이 무책 부스를 통해 무료 배포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영문판이 WWB(Words Without Borders) 사이트에 발표된 것을 기념한 것이죠.
출판사 디자이너분께서 퀴어문화축제만을 위해 200부를 특별 제작하였기 때문에
이제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 초 희귀본이었습니다.
예쁜 꽃과 태그가 달린 수제 디퓨저는 고급 취향에 저격.
디자인도 향도 일품이라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부스 한켠 벽면에서는 퀴퍼 참여자들이 직접 '릴레이 시'를 써주셨습니다.
첫 행은 기형도의 시 「가는비 온다」의 두 번째 행에서 따왔고,
그 다음부터 참여자 분들이 자유로이 써주셨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같은 생각 같은 마음들이 함께임을 아니까."
다른 글씨와 말투. 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만들어진 시가 감동을 줍니다.
부스 밖에서는 작년에도 이목을 끌었던 참여형 이벤트
'100원 퀴어문학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꽝 없이 푸짐한 상품으로 가득한 퀴즈를 푸는 즐거운 시간 ^^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덥고 궂은 날씨에도 부스에 들러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지개책갈피도 많은 독자, 창작자, 편집자, 번역자 분들을 직접 만나뵐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내년에 또다시 만나요 (부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