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무지개책갈피 창작교실 <슬픔과 함께 웃으며 읽고 쓰기> 구성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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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4-10 11:13본문
<강사>
황인찬 시인
<커리큘럼>
1주차 : ‘슬픔’은 어떻게 태어날까
2주차 : 어긋나서 부딪히는 것들-최승자, 김혜순, 김이듬의 시들
3주차 : 슬픈 놀이와 놀이의 슬픔-박상순의 시와 엘리너 파전의 동화
4주차 : 흰 종이를 보면 슬퍼지듯이-강성은, 김행숙의 시
5주차 : 씩씩하게 함께 걷기?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6주차 : 사랑을 어디까지 믿으면 좋을까-진은영과 김현의 시
우리는 때로 문학작품을 읽으며 이상한 슬픔에 사로잡힙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다만 그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그 아름다운 것을 보며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끼고는 합니다.
우리가 느낀 그 슬픔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며 나누고자 합니다.
슬픔은 나누면 더욱 깊어지니까요. 깊은 슬픔은 우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이 수업은 함께 시와 소설, 동화 등의 작품을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또한 자신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슬픔을 발견하고 드러내는 일을 함께합니다.
시라는 양식은 특히 자신을 발견하고 다듬어가는 데 적합한 양식입니다.
꼭 시를 써서 시인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으며, 이 수업은 시인이 되는 법을 가르치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함께 시 쓰기라는 경험을 통과하며 무엇인가를 발견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수업입니다.
그 무엇인가는 낯설게만 여겨지던 시를 읽고 쓰는 일의 즐거움일 수도 있고,
슬픔에 대해 말함으로써 그 슬픔을 이해하거나 결별하는 일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무엇일 수도 있겠지요.
수업은 2부 구성으로, 1부에서는 커리큘럼으로 정해둔 작품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2부에서는 각자가 써온 글을 읽고 그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그 글이 시라면 좋겠지만 꼭 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정보>
일시: 4월 29일~6월 10일 저녁 7시~9시 30분 (5/6 휴강 / 총 6주 / 매주 월요일)
인원: 입금 선착순 9명
수강비: 8만원
장소: 서울 시내 공간 (추후 공지)
신청 방법: 수강비 입금 후 폼 작성
문의: 무지개책갈피 트위터(@rainbowbookm)와 이메일(rainbowbookmar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