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지며 기다리기-최은미, 「보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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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난 댓글 0건 작성일 20-11-14 23:30본문
최은미, 「보내는 이」, 『자음과모음』 40, 자음과모음, 2019, 11-36쪽.
최은미의 「보내는 이」에는 하윤이와 함께 살고, 진아씨를 기다리는 영지씨의 한 여름이 있다.
그곳에서는 영지씨가 “그냥 있어.”1) 라고 말한다.
이 마음들을 나는 무엇이라 단정할 수 없을 것이다.
기다리는 사람들과 같이 기다리자고 생각한다. 나는 조금 기울어져도 괜찮을 것이다.2)
1) 최은미, 「보내는 이」, 『자음과모음』 40, 자음과모음, 2019, 26쪽.
2) 최은미 · 강화길, 「끝나지 않은 감정의 온도」, 『Axt』 29, 은행나무, 2020, 54-55쪽 참조.
신난
이사를 해야만 할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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