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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怒り)
저    자요시다 슈이치(吉田 修一) / 이영미 역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은행나무 / 2015(2014)

《악인》을 뛰어넘는 요시다 슈이치의 대표작 『분노』 제1, 2권. 살인 사건 이후 1년간 행방이 묘연한 범인과 뒤를 쫓는 경찰, 자극적인 매스컴 보도로 등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보통 사람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동요와 의혹을 사실적이면서도 극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일본의 서점 직원들이 추천한 ‘가장 팔고 싶은 책’, 2015년 일본서점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이 작품은 출간 한 달 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사전 연재되며 누적 조회수 50만이라는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2011년 8월, 하치오지 교외에서 부부 참살 사건이 발생한다. 피로 얼룩진 복도에는 범인 야마가미 가즈야가 피해자의 피로 쓴 ‘분노’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년 후, 이야기는 시작된다. 성형을 하며 계속 도피 중인 범인 야마가미는 지금 과연 어디에 있을까. 수사는 교착 상태에 빠지고, 지명수배가 내려진 범인 정보는 매스컴을 통해 이따금 보도된다.

 

그런 와중에 지바 어촌에서 일하는 마키 요헤이와 아이코 부녀 앞에는 과묵한 청년 다시로, 도쿄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동생애자 후지타 유마 앞에는 게이 사우나에서 우연히 만난 나오토, 엄마와 오키나와의 외딴섬으로 이사해 민박 일을 돕게 된 고미야마 이즈미 앞에는 다나카라는 남자들이 각각 나타난다. 그들은 하나같이 과거 이력이 불분명한 미스터리한 인물들이다.

 

새로운 제보가 나타날 때마다 일본 전역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젊은 남자들을 둘러싼 크고 작은 파문이 일어나면서 이들 세 남자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동요와 의혹도 점점 깊어져만 간다. 각각의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상대를 믿고 싶은 마음과 갈등하면서도 끝내 경찰에 신고하거나 추궁하고 마는데……. 이들 세 남자는 동일 인물일까? 그렇지 않다면, 누가 과연 부부 참살 사건을 일으킨 진범일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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