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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보이스 키싱 (Two Boys Kissing)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2018(2013)
게이 소년들이 펼쳐 보이는 색색의 사랑
실화에 기초한 소설 《투 보이스 키싱Two Boys Kissing》은 《기네스북》의 키스 세계기록 갱신에 도전해, 서른두 시간 마라톤 키스를 하고 있는 열일곱 살 소년 해리와 크레이그의 뒤를 쫓아간다. 작가 데이비드 리바이선(David Levithan)은 키스를 하고 있는 해리와 크레이그의 심리를 마치 세밀화를 그리듯이 섬세하게 묘사하는 한편,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놀랍고, 슬프고, 당황스럽고, 두려운 감정을 다채로운 색실로 태피스트리를 짜듯 펼쳐 보인다.
작가는 키스하는 해리와 크레이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정관념을 흔들고, 독자로 하여금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두 소년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더 복잡한 그림을, 삶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인생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을 생각하게 한다. 두 소년이 탈수와 졸음을 견디면서 키스를 하고 있는 동안, 작가는 또 다른 10대 소년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사랑과 정체성과 소속감이라는 보편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피터와 닐은 서로의 사랑을 탐색하는 연인이다. 에이버리와 라이언은 게이 댄스파티에서 이제 막 만나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언가 잘못될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외톨이 쿠퍼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어 현실 도피적이며 삶에 무관심하다. 인터넷만이 유일한 낙이다.
트리거 워닝: 집단괴롭힘과 정신질환의 증상이 일부 묘사되어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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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출판사-(-)페르디난드 클레그(Ferdinand Clegg)라는 작중 인물을 무성애자라고 읽을 수 있다는 평.읽으면서 불편할 수 있다.국내에는 97년도 절판본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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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출판사새터(1992(1795))양성애자 생땅주 부인은 우연한 계기로 레즈비언 성향을 보이는 으제니를 만나서 호감을 가지고 그녀를 조교 시키고자 한다. 친동생이자 섹스파트너 기사 미르벨의 소개로 돌망세씨를 포섭하는 등 성교에 관한 묘사와 탐구를 한다. 돌망세의 동성애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