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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기 (De Profundis)
출판사범우사 / 1995 (1905)
* 제 1 회 독서대상 수상, 81년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어느 날 그는 옥중에서 자신의 애인이자 친구인 다글러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옥중기〉를 쓰기 시작했다. 영혼의 아픔을 종교적인 참회로 적은 옥중기 문학의 금자탑이라 할 수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생애는 철저한 예술지상주의자답게 기복이 많고 고난과 영광과 치욕이 엇갈린 것이었다. 그는 <옥중기>에서 종교적인 참회를 했으나 출옥 후 종교적인 관용을 받지 못하자 다시 이교적인 생활을 하다가 죽어갔다. 그의 문학은 흔히 재치는 있으나 독창성이 없다거나, 아름답지만 역사를 보는 눈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시각은 일시적인 것이요, 그의 작품세계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순간 벗어나게 된다. 그가 남긴 작품을 통해 그가 예술지상주의자요 탐미주의 시인이며, 희곡작가요, 비평가며, 동화적인 그 자신을 높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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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출판사학원사(1988 (1947))?※ 표지는 2007년 필맥 판. 주인공 제레누스 차이트블룸이 자신의 친구인 음악가 아드리안 레버퀸의 흥망을 그려내는 이야기. 레버퀸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위대한 음악가가 될 수 있었음을 암시한다. 더불어 독일의 파시즘을 악마와의 거래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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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출판사새물결(2012(1973))출간과 함께 20세기의 고전이자 미국 문학의 전설이 된 화제작이다. 멜빌의 『모비딕』과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합친 작품으로 현대 사회의 공포와 신화의 근원을 찾아 19세기 이후 과학기술과 자본이 만들어낸 중력의 무지개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