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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를 입은 모리스
출판사키다리 / 2016
주황색 원피스를 좋아하는,
매력적인 남자아이 모리스를 소개합니다!
‘모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지요.
그림을 잘 그리고, 멋진 옷들이 걸려 있는 옷장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주황색 원피스를 좋아해요. 호랑이, 태양, 엄마의 머리 색깔이 생각나거든요. 그러나 다른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원피스는 여자아이 거라고 하죠. 남자아이들은 모리스를 장난감 우주선에 태워 주지 않습니다. 우주 비행사는 원피스 같은 건 입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어느 날, 모리스는 배가 너무 아팠어요. 엄마는 학교에 가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했죠. 모리스는 고양이 루비와 함께 우주여행을 하는 꿈을 꾸었어요. 꿈에서 깬 뒤 모리스는 멋진 그림을 그렸지요. 그 그림을 학교에 가지고 가자 모든 것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답니다.
남들과 다른 길을 택할 수 있는 용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나가는 순수한 마음,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친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동안 독자들의 마음도 꿈틀대기 시작할 거예요. 연약한 듯 보여도 활기찬 상상력을 가진, 멋진 아이 모리스를 소개합니다!
[yes24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