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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무지개
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14
2105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기계의 연장이 되어 쳇바퀴를 돌듯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누군가의 삶을 진술하는 동시에, 언제든 해고로 몰릴 수 있는 불안정한 고용 현실, 편리를 가장한 ‘감시’ 기술과 체제의 발전, 대체 에너지를 둘러싼 기업의 경쟁 등 예측 가능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우리의 디스토피아적 사회상을 그려나간다.
SS 울트라마켓의 계산원 '지니(차지연)'와 서울클라우드익스프레스의 화물 배달기사 '제임스(윤재선)', 세상을 바닥부터 경험하며 분노와 복수로 살아온 '멜라니(안영희)'와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간호사 '아이리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멜라니'와 '아이리스'의 동성애적 관계가 나온다.
* 무책임한추천도서 보러가기: 힘겨운 세상, 사랑만이 희망이다―강철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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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출판사문학과지성사(2020)ISBN 97889320379812020년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 수록서로가 서로를 끌어안는 동행의 힘!5월 광주의 비극을 다룬 작품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1988)를 발표하며 “가장 뛰어난 증언의 문학”(김병익 문학평론가)이라는 수사와 함께 등장한 최윤의 신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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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출판사어패류(2019)한계는 시와 평론을 공부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페르소나, 인격을 통해 동시대의 분신이자 상징을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전작 『마마보이』에서는 아이 같은 화자를 내세워 스쳐 지나가는 순간, 그때 놓쳐버린 기억을 붙잡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