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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퀴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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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보이
저    자한계
장    르
출판사어패류 / 2019

  한계는 시와 평론을 공부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페르소나, 인격을 통해 동시대의 분신이자 상징을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전작 『마마보이』에서는 아이 같은 화자를 내세워 스쳐 지나가는 순간, 그때 놓쳐버린 기억을 붙잡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반면, 『고고보이』의 화자는 자신을 성심성의껏 가꾸고 드러내야 하는 현대인의 표상이자 생활 공간에서 역할극을 수행하는 캐릭터입니다. 고고보이는 주로 게이 클럽에서 스트립쇼를 하는 댄서를 뜻합니다. 인기를 얻기 위해선 관객이 좋아하는 몸과 몸짓을 만들어야 하죠. 이러한 고고보이의 모습에서 작가는 특히 예술가의 고뇌를 읽어냅니다. 화자가 원하는 건 전무후무한 고고보이가 되는 거예요. 다른 고고보이를 모두 식상하게 만들 만한. 하지만 새로운 무대를 시도하면 인기 없는 고고보이로 전락하거나 고고보이 아닌 존재로 간주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화자의 불온한 춤은 계속돼요. 이대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텀블벅 페이지 발췌: https://tumblbug.com/gogo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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