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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의 아침
출판사들꽃 / 2018
ISBN 9771975289608
《창작21》 2018년 여름호 수록작. 대학 동창회에서 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한 '여자'는 10년 전 사귀었던 남자친구 주영으로부터 별안간 뺨을 맞는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결코 동성애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악을 써대는 주영의 말을 복기하면서, '여자'는 "누군가에게 이해 받아야만 가까스로 유지될 수 있는 사랑이라면 그처럼 허무하고 실속 없는 관계도 또 없을 것"(160쪽)이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완전하게 해주는 '여자'와 애인 사이의 아름다운 사랑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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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출판사문학과지성사(2020)ISBN 9788932036151“내가 너의 용기가 될게”내가 나인 것을 증명하지 않아도 될 때까지곁에서 기꺼이 함께 흔들리는 시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강혜빈의 첫 시집 『밤의 팔레트』가 출간되었다. “블루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어떤 시절의 기분과 세계”(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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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출판사무지긴(2020)망망이는 뭘 그리고 있을까요? 망망이는 치마입은 민준, 콧수염있는 지호, 긴 머리의 서연, 머리가 짧은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미는 망망이의 그림이 남자를 그린 건지 여자를 그린 건지 궁금해서 계속 질문 합니다.‘여자야? 남자야? 여자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