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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사랑
저    자은미희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문이당 / 2002

"동성애는 본질이 아녜요. 그 기저에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자리하고 있는 겁니다. 남자나 여자가 아닌, 그저 사람."
기자 '경미'는 게이 '송진우'를 인터뷰해 기사화하고 싶어한다. 취재 중 경미는 진심으로 그를 이해하게 되고, 그녀 내부에 자리잡고 있던 호모포비아가 점차 사그라든다. 그러나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이 맞춰진, 즉 자극적이지 않은 기사를 사측은 쉽사리 보도하지 않으려 한다. 진정한 소통에 의한 인식 개선의 가능성을 잘 다룬 작품.


한편 경미는 어린 시절 쌍둥이 오빠와 나눈 근친상간 관계를 회상하기도 한다. 성인이 되고 연을 끊었던 오빠는 빚쟁이가 되어 경미와 가족을 찾아오고, 평소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아들을 중시하던 어머니는 게의치 않고 그를 반긴다. 소통 불능의 관계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가족.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어도 공존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소설이다.


  • 543
    저    자박솔뫼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아르테(2018)
     ISBN  9788950978754
    박솔뫼 단편집 <인터내셔널의 밤> 수록.한솔에게는 “인생에서 무언가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 이전의 삶을 회복할 수 없”게 되었다. 멀리 일본에 가 있는 친구에게서 청첩장을 받고 갈 수 없을 것 같아 거절하려 하지만, 조금씩 변해갈 자신의 …
  • 542
    저    자이선진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자음과모음(2020)
     ISBN  9772005234001
    제10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수상작.자음과모음 2020 여름호(45호) 수록.「무관한 겨울」은 교통사고로 입원한 '영문'을 찾아가는 일종의 문병기이다. 제한된 시간과 한정된 공간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작가들에게 어렵고 지난한 작업이 되기 마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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