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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출판사문이당 / 2003
<토란> 수록
방송작가인 '나'는 자전거 특집 프로 때문에 만난 스포츠부 여기자와 사랑에 빠졌다. 아무도 없는 풍치 좋은 계곡, 명랑한 소리를 내는 햇빛 아래서 우리는 헤엄치며 사랑을 나눴다. 동성애란 장벽으로 관계를 포기하리라 다짐하면 할수록 오히려 자석처럼 이끌리던 나는 괴로운 마음을 쉬게 하기 위해 휴가를 받고 집으로 내려온다.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불두화가 피어 있는 그곳에는 내게 연정을 품고 늘 주변을 맴도는 한 소년이 있다. 심신을 앓던 어느 밤, 나는 여자를 만났던 물속에서 여자를 전설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월류봉 앞의 물 위에 뜬 채 새벽을 보낸다. 그리고 아침에 들려온 비보(悲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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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출판사문학동네(2017)칠 년 동안이나 소설을 쓰지 못한 소설가 ‘나’는 어느 날 신문에서 흥미로운 광고를 발견한다. ‘이 책을 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문 전면에 어떤 소설의 일부가 실려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소설을 읽어내려가던 ‘나’는 충격에 빠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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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출판사무지개책갈피(2017)??무지개책갈피의 첫 번째 출간 프로젝트, 퀴어 에로티카 소설집.? "왜 몸은 그렇게 많이 숨겨질까. 왜 어떤 섹스는 더러운 것으로 치부될까. 어째서 지금의 첨단 시대에,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사람(들)과 하고 싶은 방식으로 하거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