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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출판사문학동네 / 2018
<내게 무해한 사람> 수록.
'고백'은 화자인 종은이 수사가 되기 전에 사귄 마지막 여자친구 미주로부터 시작된다. 미주, 주나, 진희 세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어울리며 지낸다. 그런데 진희가 자신의 열여덟번째 생일에 커밍아웃을 하고 다른 두 사람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모든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버린다. 남은 미주와 주나는 더이상 예전처럼 지내지 못한다. 소설은 진희와 얽힌 가장 깊은 상처에 직접 다가가는 대신, 주나의 폭로와 미주의 고백을 거쳐 종은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세 겹의 계단을 만들어두었다. (<내게 무해한 사람> 해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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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출판사문학과지성사(2020)ISBN 9788932036151“내가 너의 용기가 될게”내가 나인 것을 증명하지 않아도 될 때까지곁에서 기꺼이 함께 흔들리는 시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강혜빈의 첫 시집 『밤의 팔레트』가 출간되었다. “블루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어떤 시절의 기분과 세계”(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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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출판사현대문학(2017)<현대문학> 2017년 6월호 수록.인류의 성별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 단편소설. 주인공 ‘나’(이경)는 성 전환을 하는 ‘정상인’이며 진희는 남성형 신체로만 살아가는 국가 등록 장애인이다. ‘나’는 진희를 사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