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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
출판사창비 / 2019
ISBN 9772508669003
『문학3』 8호(2019년 2호) 수록작. 의사이자 작가인 '나'는 서로의 임종을 지켜주자 약속한 두 노인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나'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이시진을 자주 떠올린다. 이시진의 딸인 유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는 이시진이 응급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이시진의 동성 파트너가 남동생이라고 속여 수술 동의를 했음을 알게 된다. '나'의 대학 동기인 레즈비언 수연은 이 사건을 생활동반자법 발의를 위해 적당히 '각색'해 블로그에 싣고, 이 글은 세간의 화제가 된다. 유나는 처음에는 수연의 행동을 원망했으나, "10년 넘게 함께였을 그들이 어떤 식으로도 연결되지 않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었다"는 생각에, 수연 역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2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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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출판사평민사(1999)ISBN 89-7115-281-8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다섯> 이 당선된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저자의 희곡전집 여섯번째. 1995년 제19회 서울연극제에서 공연했던 작품 <영월행일기>를 비롯해 <뼈와 살>,<느낌 극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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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출판사작가와사회(2017)<작가와 사회> 2017년 봄호 수록. 주인공은 막 성 확정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다. 어릴 때부터 비난과 오해를 받았던 그는 남학교에서 '평범해지고 싶어서' 중학교 시절 농구를 시작했다. 이제 그는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