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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출판사문학동네 / 2015
제5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 이상우 단편집 <프리즘> 수록.
이상우의 「888」은 후보작 가운데서도 가장 독특한 소설로, 이 작가가 보유한 혼종적인 스타일의 또 다른 잠재성을 확인하게 한다. 서사적 질서와 구조는 와해되어 있고 하위 장르의 장면들은 가볍게 떠돈다. 소설 속의 화자와 인물들은 혼란스럽게 부유하며 시적인 문장들이 수시로 틈입한다. 소설적인 것의 완전한 배반에 소설의 마지막 잠재성이 있다면 이상우의 소설 쓰기는 계속 주목받아야 한다.
-이광호, 「심사평」, <제5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 2015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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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출판사창비(2012)<파씨의 입문> 수록.소설은 사랑하는 사람 '장'을 죽음으로 잃은 게이 남성 '조'가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 낡은 집에 입주하면서 시작된다. 그 집은 게이라는 이유로 공동체에서 배척당한 그의 입지를 보여준다. 장이 죽은지 벌써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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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창작집단 무리수의 첫 번째 여성주의퀴어 동인지, <제자리에 있는게 하나도 없어>. 퀴어 여성주의 감수성을 담은 여섯 편의 단편 소설이 실렸다. [목차 및 내용] 내사랑애자 - 희정학교선생 나작가를 사랑하는 고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