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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무지개책갈피 퀴어문학상 수상작.
※ 2021년 독립출판, 2022년 '놀' 출판사에서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어릴 적 교회에 가면 이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약자의 편이었으니, 그리스도인은 그를 본받고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한국 교회는 혐오의 온상처럼 여겨집니다.
그 안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요? 어떻게 사랑을 배우고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하이퍼리얼리즘 기독 퀴어 청소년 만화
<요나단의 목소리>
<요나단의 목소리>는 기독교계 미션스쿨의 기숙사를 배경으로, 독실한 개신교 집안에서 목회자의 자녀로 자란 선우와 그를 옆에서 지켜보는 의영이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딜리헙에서 2018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년간 연재된 <요나단의 목소리>는 종교를 가진 독자님들은 물론, "교회라면 질색"이었다는 독자님들께도 폭넓게 공감받았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종이책을 만들기 위해 페이지 연출로 작업했고, 올 여름 총 65화로 완결난 950페이지의 만화를 세 권의 책으로 나눠 엮었습니다.
[텀블벅 소개글에서 발췌: https://tumblbug.com/callsofjonathan]
평생 거짓말이라곤 할 필요가 없었던 의영은 말하지 않는 것이 많은 룸메이트 선우에게 막연한 호기심을 느낀다. 방에서는 무사처럼 공부하고 채플에서 천사 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 소년은 살아간다기보다 참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의영은 처음 알게 된다. 같은 공간 안에서 나와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독립연재 플랫폼 딜리헙에서 거친 스케치처럼 다가오는 작화로 연재되기 시작한 『요나단의 목소리』가 자극적인 소재 하나 없이 크라우드 펀딩 대박에까지 이른 것은 오로지 입소문의 힘이었다. ‘후유증을 남기는 만화’이자 ‘갓작’으로 널리 회자되었으며 단행본 출간 문의가 빗발쳤던 이 작품이, 원작자에 의한 수채화 채색을 입고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독자들을 다시 만난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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