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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내게로 걸어왔다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07
윤이형의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수록.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나'의 이란성쌍둥이 자매 '희주'는 시인이다. 시인이었다. 지금은 뇌졸증에 걸려 언어를 잃어가고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희주에 대한 진득한 질투와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나'는 희주의 말을 탐냈고, 빼앗고 싶었다. 쌍둥이 자매를 둘러싼 말의 세계와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소설. 백합 소설로 느껴지게 하는 장면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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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출판사네오카툰(2016)ISBN 9791157401178다드래기 그래픽노블 『거울아 거울아: 정시안 편』. 신체적으로 여성이지만 남성이 되고 싶은, 그러면서도 인간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범성애자 정시안. 그리고 신체적으로 남성이었지만 여성이 되어가고 있는 트렌스젠더 강호수. 대학에서 만난 두 사람이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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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출판사다산북스(2021)ISBN 9772733807003『에픽』 2021년 7/8/9월호 수록작. 지방 소도시의 단관극장인 '화양극장'의 단 둘 뿐인 관객, 경과 이목의 이야기. 여덟 차례 임용고시에 낙방한 경과, 과거 스턴트맨으로 살았던 '바지씨' 이목의 만남을 따뜻하게 그린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