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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
출판사창비 / 2019
ISBN 9772508669003
『문학3』 8호(2019년 2호) 수록작. 의사이자 작가인 '나'는 서로의 임종을 지켜주자 약속한 두 노인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나'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이시진을 자주 떠올린다. 이시진의 딸인 유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는 이시진이 응급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이시진의 동성 파트너가 남동생이라고 속여 수술 동의를 했음을 알게 된다. '나'의 대학 동기인 레즈비언 수연은 이 사건을 생활동반자법 발의를 위해 적당히 '각색'해 블로그에 싣고, 이 글은 세간의 화제가 된다. 유나는 처음에는 수연의 행동을 원망했으나, "10년 넘게 함께였을 그들이 어떤 식으로도 연결되지 않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었다"는 생각에, 수연 역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2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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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출판사창비(2018)“우리, 멋진 곳으로 가자.”국경과 인종, 경계를 넘어 함께 부르는 치유와 희망의 노래!표명희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이 창비청소년문학 83번으로 출간되었다. 인천 공항 근처 난민 캠프를 배경으로 버려진 한국 아이 ‘민’과 여러 난민들의 사연을 촘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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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출판사은행나무(2019)ISBN 9791189982614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호텔 창문> 수록.랑 앞에서 벌어지는 비합리적 선택을 위로하는 동시에 질타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굴절된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김금희의 〈기괴의 탄생〉.[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