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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했던 봄과 여름이 쏟아져들어왔다…
―보편과 특수, 허위와 진정성의 경계를 지우고 독자들 앞에 선보이는 ‘그’와 ‘그’의 사랑
리드미컬하고 감각적인 문체와 서사적 역동성으로 젊고 강렬한 사랑을 그려내는 신인작가 김봉곤의 첫 소설집 『여름, 스피드』가 출간되었다.
그는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AUTO]로 등단할 당시 심사를 맡았던 소설가 구효서, 은희경으로부터 “퀴어의 사랑과 이별, 기억, 시간, 장소, 글쓰기 등의 다양한 무늬를 점프 컷과 소격효과 등의 기법을 통해 노스탤지어라는 캔버스에 개성 있게 그려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후 “재기가 넘친다고나 할까. 읽힐 힘을 지닌 작품”(문학평론가 김윤식, 『문학동네』 2017년 가을호), “순간의 감정과 감각에 충실하는 가벼움을 보이면서도, 결코 쉽사리 그 대상을 애도해서 떠나보내지 않는 소설 세계”(문학평론가 강지희, 『자음과모음』 2018년 여름호), “한국문학사에서 퀴어소설의 계보도를 그린다면 가장 빛나는 위치에 두어야 할 소설”(문학평론가 한설, 『문학동네』 2018년 봄호) 등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이 시대 한국문학의 가장 신선하고 특별한 성취로 논의되고 있다.
커밍아웃한 첫 게이 소설가, 라는 수식어로부터 파생될 다양한 ‘첫’ 느낌들을 독자들에게 안겨줄 작품집. 뜨겁고 아름답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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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신작리뷰 : 그럼에도, 회생의 글쓰기 - 김봉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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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실존 인물의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사생활·인권 침해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출판사로부터 판매중지/교환/환불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2020년 7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업로드순)
-피해자 '다이섹슈얼' 님의 입장문: https://twitter.com/kuntakinte1231/status/1281501681042120709?s=20
-김봉곤 작가의 1차 입장문: https://twitter.com/bonggon_kim/status/1281796260828086272?s=20
-문학동네 출판사의 1차 입장문: https://twitter.com/munhakdongne/status/1282603034808250368?s=20
-창비 출판사의 1차 입장문: https://twitter.com/changbi_books/status/1283009808283521025?s=20
-김봉곤 작가의 2차 입장문: https://twitter.com/bonggon_kim/status/1283642517875908608?s=20
-문학동네 출판사의 2차 입장문: https://twitter.com/munhakdongne/status/1283718394546581505?s=20
-창비 출판사의 2차 입장문: https://twitter.com/changbi_books/status/1283951486498570240?s=20
-피해자 '0' 님의 입장문: https://twitter.com/hairgym/status/1284026531065393152?s=20
-문학동네 출판사의 <여름, 스피드>와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판매중지 공지: https://twitter.com/munhakdongne/status/1284064721725829120?s=20
-창비 출판사의 <시절과 기분> 판매중지 공지: https://twitter.com/changbi_books/status/1284074135241383936?s=20
-김봉곤 작가의 3차 입장문: https://twitter.com/bonggon_kim/status/1285384027340369921?s=20
-문학동네 출판사의 <여름, 스피드>와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후속조치 공지: https://twitter.com/munhakdongne/status/1285497728521269248?s=20
-창비 출판사의 <시절과 기분> 후속조치 공지: https://twitter.com/changbi_books/status/1285424281720025088?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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