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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퀴어문예지 <일곱 개의 원호>가 어떤 문예지인가요?
비정기적으로 발행되는 퀴어 문예지 <일곱 개의 원호>는 성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응원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학을 지향합니다. 소설, 시, 평론, 에세이, 동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싣고 그들의 일상성과 평범함을 보여주며, 모든 성 정체성과 성 지향성을 포함하여 편견과 차별 없는 작품을 향유하고자 합니다.
퀴어 문학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낯설지만 익숙한 것처럼, 매일 보지는 못하지만, 비 온 뒤 날이 개면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다가갑니다. 그리고 각각의 색채를 보여줍니다. 퀴어/비퀴어 모두가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것을 나눕니다.
소수의 문화가 소외되지 않도록 문화적 공간을 문예지 지면으로 제공하여 ‘우리가 바로 여기에서 함께 하고 있다.’라는 연대감을 느낄 수 있게끔 하고 싶습니다. 그럼으로써 퀴어문학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2. 창간호에서는 어떤 작품을 다루나요?
창간호 주제는 ‘섹슈얼리티’입니다.
섹슈얼리티는 ‘퀴어’라는 개념과 아주 밀접하여, 한 번은 꼭 다루고 넘어가야 할 주제입니다.
이 주제를 통해 ‘단순히 이분법적인 범주로 나뉠 수 없는 섹슈얼리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호에는 10명의 필진과 함께합니다.
- 목차 -
1부
오전 6시
- 굿모닝 인사 (편집장의 글)
오전 9시 (시)
- 여세실, 전형
- 김도경, 영혼결혼식
- 김혜원, 데이팅 스페이스
오후 12시 (소설)
- 이채영, 겨울의 구움과자
- 진예진, 구아바 파이 한 조각
- 정수민, 스티커 선물 (청소년 소설)
2부
오후 3시 (에세이)
- 하윤, 퀴어 농담은 왜 이렇게 웃길까
오후 6시 (희곡)
- 석주하, 캔디젤리러브
오후 9시 (연재소설)
- 비이, 프로파간다에서 백합 착즙하기
오전 12시 (특집)
- 아밀, 엘스시네마
오전 3시
- 필진 인터뷰
- 굿나잇 인사 (편집자의 글)
[텀블벅 페이지 발췌: https://tumblbug.com/sevenarq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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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출판사창비(2019)ISBN 9788936438050증언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찬란함,목이 터져라 외쳐야만 한다고 믿었던 사랑이 있다무대 위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한 적 있는 당신에게창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두번째 작품으로 2011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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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출판사해울(2003)게이문학닷컴에서 활동하는 다섯 명의 작가가 풀어놓는 아홉 개의 강렬한 단편 소설들. 개성 넘치는 다섯 게이 작가들이 모인 만큼 9편의 작품들 모두 각기 다른 색깔을 띄고 있다. 당사자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소설들은 동성애자의 현실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