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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칼
출판사산지니 / 2013
이미욱의 소설집 <서비스 서비스> 수록.
주인공은 벗은 몸에 무사의 그림을 그린 채 사진가 '그'의 앞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한다. '그'는 벗은 여성의 몸 앞에서 자신은 조금도 동요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사진 모델뿐 아니라 본격 퍼포머로 전향할 것을 제안하지만 주인공은 망설이고 있다. 사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예술을 하는 것에 주인공은 오랜 거부감을 갖고 있다. 자신의 남다른 가족사, 그리고 그것 때문에 그림만큼은 그려선 안 된다고 말했던 아버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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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출판사자음과모음(2010)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열여덟 살의 평범한 소년 성훈. 그에게는 친구들과 달리 이성에게 아무 관심도 생기지 않는다는 고민이 있다. 그러던 중 성훈은 학교에서 동성 선배 군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군과 가까워진 성훈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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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출판사자음과모음(2020)ISBN 9788954444644“나는 등번호 9번에 윙포워드, 머루, 차콜그레이 그리고 인터섹스다.”소수자에 대한 한국문학의 새로운 감수성, 김멜라 첫 소설집김멜라 작가의 첫 소설집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2014년 “풍부한 현실 감각과 강렬한 생명력의 매개자”(황광수 문학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