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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저    자신이현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천의무봉 / 2016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은 살아가는 게 힘이 든다. 그중에서도 미혼부, 게이, 양성애자들은 더더욱 숨이 막힌다. 이 책은 그들의 시선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절망을 그렸다.
책에 실린 두 편의 단편소설 주인공은 모두 동일인물이다. 하지만 각각의 소설은 주인공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서술되는 독특한 설정으로 구성돼 있다.
1부 「욕조」에서 20대 미혼부인 서현수는 4개월 된 아기 서하율을 키우고 있다. 한 칸짜리 좁은 방,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옆집에는 윤시현이라는 또래의 남자가 산다. 공동 부엌과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기에 둘은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욕조에서 함께 목욕을 한다.
레스토랑에 일을 하러 나가는 현수의 아이를 음악을 만들며 집에서 생활하는 시현이 돌봐주면서 둘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점차 마음속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현수는 하율의 엄마였던 이현과 시현의 외모가 닮아 신기하다고 느끼고, 시현은 현수가 모르는 비밀을 간직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파국은 너무나 빨리 찾아오는데….
2부 「어항」에서는 여덟 살 때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아빠의 절친했던 친구인 서현수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하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리랜서 번역가인 현수는 나이도 안 따지고 다양한 애인들을 만나지만, 젊은 시절 하율의 아빠인 윤시현과 친한 친구 사이 이상의 관계였다. 시현은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신이현과 결혼해 하율을 낳았지만 아내와 자식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다. 이현이 먼저 떠난 뒤 시현마저 자살로 삶을 마감한 뒤 현수가 하율을 맡아 키우는데, 두 사람에게도 삶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위태위태하기만 하다.
청소년기에 들어선 하율의 시선과 현수의 시선이 교차하는 가운데, 2대에 걸쳐 펼쳐지는 어긋난 사랑의 어쩔 수 없는 결말이 새벽안개처럼 두 사람 주위를 감싸며 다가온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498
    저    자최혁곤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황금가지(2013)
    조선족 출신이지만 한국에서 은행원으로 탄탄대로 길을 가고 있던 리영민. 같은 조선족 사람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다 잠든 다음 날, 모텔방에서 눈을 뜬 그는 전날 동석했던 조선족 여인이 싸늘한 시체로 누워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급히 모텔을 빠져나가…
  • 497
    저    자김희진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민음사(2019)
     ISBN  9788937473227
    어느 여름날, 두 방문객이 남긴 파국 너머의 이야기!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스물두 번째 작품 『두 방문객』. 누구나 겪게 마련인 관계에 대한 문제를 기발한 상상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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