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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1020세대>의 성(性)을 뛰어넘는 충격적 자화상을, 그들의 언어감각으로 UCC처럼 리얼하게 파헤친 한국 최초 뉴웨이브 소설.[교보문고서평]
전체적으로 인터넷소설 혹은 콩트 묶음집의 느낌이 강하다. 17대 대선을 풍자한 마지막 단편을 제외하면 모두 남성 동성애자(게이) 모티프가 있다.
-스타탄생: 최고 인기작곡가 유승우와 가수 지망생 민록후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모델스쿨: 세계적 디자이너 장 드롱, 은퇴한 모델 박준서, 그리고 준서가 발굴한 신예모델 류한 이야기.
-100년의 사랑: 독고철 영화감독이 새 영화 <100년의 사랑>을 위해 두 명의 남녀 신인배우를 뽑는다. 주연들이 신인이라는 이유로 촬영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고, 남자배우 리키와 감독이 사랑을 나누는 동안 다시 영화 재개 소식을 듣게 된다.
-바보상자 들어가기: 개그맨소극장의 극장장 한소남이 강휘로를 개그맨지망생으로 스카우트한다. '나에게 키스해봐'라는 한소남의 요구에 지망생들이 우르르 모여든다.
(이후 단편들은 책에 실린 소개글을 간접인용함)
-젊음이야!사랑이야!: 아나운서 강지누는 우연히 에로배우 강진혁을 만나 충격적인 이반쇼 '하얀비'에 출연하고, 두 사람은 서로 간직해온 비밀을 털어놓는데.
-강제 결혼: 고교 신입생인 한영운은 연극반원을 뽑으러 온 선배 하레인에게 첫눈에 반한다. 당장 연극반에 들어가서 하레인 선배의 사랑고백까지 듣지만 사소한 오해로 고민과 갈등이 커져간다.
-아담의 남자: 드라마를 연출하는 강승현 피디는 출연배우 섭외 문제로 골머리를 앓다가 연기학원을 방문하여 별난 연기생 심진수를 캐스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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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출판사문이당(2003)<토란> 수록방송작가인 '나'는 자전거 특집 프로 때문에 만난 스포츠부 여기자와 사랑에 빠졌다. 아무도 없는 풍치 좋은 계곡, 명랑한 소리를 내는 햇빛 아래서 우리는 헤엄치며 사랑을 나눴다. 동성애란 장벽으로 관계를 포기하리라 다짐하면 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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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출판사-(2019)첫번째 단편 Peek-a-boo는 한 여중생이 비밀 클럽 피카부의 초대장을 발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한밤중 버려진 놀이터로 향한 주인공은 이 클럽의 정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게 됩니다. 두번째 단편 Egoist는 여행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