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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점 여인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1995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작이다. 단편집 <불의 강>에 수록되어있다.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 신세였던 남동생을 잃은 주인공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완구점 여인이 자꾸 신경쓰인다. 가정부였다 어머니가 된 여자에 대한 증오를 품고 지내던 주인공은 어머니에 대해 연민이 피어나던 날, 완구점 여인과 하룻밤을 보낸다.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찾아간 완구점은 사라지고 다방이 생겨 주인공은 여인을 만날 수 없었다.
레즈비언 욕망을 모성에 대한 갈망과 장애를 가진 몸과 엮어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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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출판사동동출판사(2018)처음엔 설레고 다음 이야기로 갈 수록 가슴이 통게통게 해지는! 혼자서 봐야하는! 퀴어에로소설! 여섯가지 짧은 단편소설을 모아 엽서로 만들었습니다. 누구든 읽고 공감하며 설렐 수 있도록 최대한 성별을 드러내는 표현을 피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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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출판사생각의나무(1999)<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수록모 그룹의 영상사업단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주인공 '나'는 사랑하던 여자에게 어처구니없는 실연을 당하고 회사에서 짤리게 된다. '나'는 전시회에서 검은 수사슴 미술품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